모리셔스 기름 유출사고! 결국 두 동강난 배(아직도 도착 안한 일본!)

얼마나 더 많은 기름이 흘러나왔을지 답답한 사진

모리셔스 기름 유출사고는 점점 악화되어 가네요.

 

불과 3일 전에 모리셔스에 좌초된 와카시오호에 균열이 발견됐다는 뉴스가 나왔는데,

결국은 배가 부서지고 말았어요.

15일 오후 4시경에 결국 배의 균열이 버티지못하고 두 개로 쪼개졌는데, 3000톤가량의 기름을 헬기로 옮기긴 했지만, 아직 166톤가량의 기름이 선내에 남아있다고 해요. 

동강 난 배 앞부분을 견인하는 작업을 하는 중이라는데. 부디 상황이 수습되길 바랍니다. 

 

기름유출이 시작되면서 일본이 대응팀을 6명을 보내겠다고 했는데, 아직도 도착 안 했다네요.

(출발은 했으려나? 6명 제비뽑기 중인가?)

그놈의 와이파이가 뭐라고, 이런 사태를 만들고. 

일본은 대체 언제 팀을 파견할 건지...

모리셔스 정부가 일본 해운사에게 피해 청구를 할 거라지만, 하나의 기업이 얼마나 많은 돈이 있기에 이런 피해를 보상할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돈으로 이 피해를 보상한다는 게 가능한 일일까요? 

'톰소여의 모험' 작가 마크 트웨인

모리셔스를 전에 가본 적도 없고 평소에 관심이 있던 곳은 아니지만,

마크 트웨인이 '신이 창조한 섬 모리셔스'라고 극찬했던 장소인 만큼...

 

이곳의 아름다움을 제 생에 동안 볼 수 없다는 게 마음 아프네요. 

이 사진처럼 푸르른 모리셔스는 다시보기 힘들겠죠.

다른 아름다운 곳들이 이런 비극으로 망가지기 전에 세계를 돌아다녀야겠어요. 

코로나만 끝나면 정말 떠나야겠습니다. 

 

 

다른 관련 글 보러 가기~:

[해외 이슈] - 모리셔스 기름 유출, 일본 뭐하고 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