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바비, 무섭다 무서워~ (10시간만 무사히 지나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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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바비 언제 지나갈까요?

아침에 바람소리가 요란해서 깨보니 밖에 무슨 난리가 났네요.

급하게 집 박에 내놨던 쓰레기봉투랑 바람에 날려갈 만한 것들 집안으로 옮겨두고 창문들 확인하고 왔습니다. (휴... )

어제 까지만 해도 제주도에 태풍 바비가 와서 막 난리 나고 하는 뉴스를 봤었는데, 제주도에 여동생 가족이 살고 있는데 별문제 없이 잘 지내고 있다고 연락이 와서 그런가 보다~ 했는데.

이렇게 바람이 셀 줄은 몰랐네요. ㅜㅡㅜ

제8호 태풍 바비(BAVI) 가 어제 예보한 것보다는 느리게 올라가고 있어요.

다행히 느리게 이동하지만 예정보다는 빠르게 사라질 거라고 하지만, 중국까지 올라간 다음 사라진다 했으니 우리나라는 태풍 영향을 오늘 하루 종일 받겠네요.

바비 태풍 최대 풍속이 144km라고 하니, 어릴 때 고속도로에서 달리면서 창문 내리고 손을 밖에 내밀어 본 경험이 있는 분들이라면 이 태풍이 얼마나 강한 태풍인지 상상이 되실 거 같네요.

뉴스에서 서울은 새벽 5시에 태풍이 가장 근접하다고 했으니 지금은 점점 멀어져 가는 중이겠어요. (글 쓰는 시각 7시)

태풍이 이동하는 속도가 34km/h이고 태풍 영향권이 약 300km 라 했으니까~

약 8~10시간 정도면 서울이 태풍 영향권에서 벗어나겠네요.

오후 5시, 퇴근길에는 잠잠해지겠어요!

제주도랑 광주에 약 1000가구가 정전이 되고 곤욕을 치렀는데, 서울도 이런 피해 대비를 해야겠어요.

코로나 19 때문에 가뜩이나 나가지도 못하는데 태풍까지 왔으니 꼼짝없이 집에 있겠네요.

(재택근무라 다행!)

다들 오늘 하루 가능한 안전하게 집에 계시고, 혹시 밖에 나가시면 최대한 신속하게 볼일 보시고 다시 들어오세요~
오늘 오후까지만 조심하면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