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북3: 새로 장만한 사무용 노트북 (NT750XFT-A51A)

이쁘고 실속 있는 노트북 갤럭시북 3

새로 구입한 갤럭시북3과 그동안 수고한 노트북 9 프로

약 5년 동안 함께해 온 삼성 노트북 9 프로를 보내주며 새로운 친구를 들여왔다.

노트북 9 프로가 구매 당시 최고 성능이어서 큰맘 먹고 구매하였는데 CPU i7 7500U에 램도 16G로 빵빵한 성능덕에 5년 동안 사용하면서 성능이 답답하다는 느낌이 없었다. 

 

하지만 결국 오래 쓰다 보니 모니터 힌지가 깨지고, 아무 이유 없이 블루스크린을 띄우는 걸 보니 이젠 보내줘야 할 때가 다가온 것 같다.

이유없이 뜨는 블루스크린

 

유튜브와 네이버 쇼핑 검색으로 갤럭시북 프로와 LG 그램 중에 고민을 하다가 네이버 쇼핑몰 한사랑씨앤씨에서 라이브 방송 이벤트를 한다는 것을 보고 방송 날짜를 기다렸다.

 

처음 라이브방송 구매를 하는지라 단순히 사은품 정도만 있을 거라는 예상과는 다르게,

라이브 한정 할인과 SSD 업그레이드까지 기본으로 깔고 가는 해택이어서 깜짝 놀랐다.

(왜 홈쇼핑으로 물건을 구매하는지 알게 되었다.)

반응형

기왕 구매하는 김에 동생 노트북도 같이 구매하고 라이브 채팅에 구매 인증을 하니 마지막에 추첨으로 문화상품권까지 당첨돼서 첫 라이브방송 구매가 아주 기분 좋았다.

 

도착한 갤북3와 사은품들

 

프리도스 상품이라 직접 윈도를 설치해야 했다. 

기존에 윈도 10을 쓰고 있어서 똑같이 설치하려고 했지만, 갤럭시북 3은 윈도우 11만 설치 가능해서 포맷 USB를 새로 만들어서 진행하였다.

 

윈도우 설치 중 와이파이 설정을 하는 구간에서 자동으로 와이파이를 잡지 못하는 현상이 있는데, 노트북에 동봉된 설명서에 안내가 있었다.

윈도우 설치시 와이파이 설정하기

하지만 내가 구매한 노트북은 SSD를 업그레이드하면서 왔기에 해당 설명서대로는 진행할 수 없었고 열심히 구글링을 하여 해결하게 되었다. 

 

요약:

Shift + F10을 눌러 cmd 창을 띄우고 "OOBE\BYPASSNRO"라고 입력, 자동 재부팅된 이후 와이파이 설정 구간 넘어가기 버튼 생김

윈도 화면 진입 후 삼성 와이파이 드라이버 따로 설치하면 윈도우 설치 완료.

 

윈도우 설치 완료와 귀여운 댕댕이 파우치

 

1주일간 써보면서 느낀 장점과 단점을 정리해 봤다.

 

장점 1. 만족스러운 FHD 화면. 프로 라인의 OLED와 비교하면 선명도가 부족하긴 하지만, 문서작업, 웹서핑, 유튜브 감상으로는 부족함 없는 화면이다.

 

겔 북 2 리뷰 중에 글씨가 깨져 보인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걱정되었으나 기존에 쓰던 노트북 9 프로(UHD 디스플레이)와 비교해도 부족함 없었고 1920 x 1080 해상도에 크롬브라우저 75% 화면에서 작은 글씨를 문제없이 읽을 수 있었다.

 

장점 2. A형 USB 포트+ Full size HDMI 포트 + 충전은 C타입.

전에 잠깐 써볼 수 있었던 노트북이 USB C타입으로만 있어서 불편했던 기억이 있는데, 갤북 3은 다행히  A타입 USB와 풀 사이즈 HDMI가 있어서 안정적인 구성이다.

 

또 충전 소켓이 핸드폰과 호환되는 C타입인 게 너무 맘에 든다.

 

단점. 1. 스피커 볼륨 음질이 좋고 나쁨을 떠나서 소리의 절대적인 크기가 아쉽다. 와이프와 밥 먹으면서 유튜브를 보고 있으면 소리를 최대로 키워도 대화하면 방송 소리가 안 들려서 조용히 밥 먹게 되는 정도다.

(혼자서 조용히 듣는 건 문제없다.)

 

최신 노트북답게 기존 노트북 보다 부팅속도, 작업처리 속도, 멀티 기능등 모든 면에서 향상돼서 이번 노트북 쇼핑은 성공적이었다.

 

앞으로 한 5년은 이 친구와 함께할 듯하다.

 

갤럭시 북 3 구매를 고민 중인 분들에게 개인적인 의견을 적어본다.

1. 게임을 할 거면 Ark 외장 그래픽이 있는 제품을 구매하는 것을 고려해 볼 만하다.

(프로, 360 제품라인에는 없고 갤북 3에만 나온다.)

하지만 인텔 외장그래픽 1세대 제품이기에 성능 검증에 말이 많은지라 잘 선택해야 한다.

 

2. 터치기능이 있는 360은 그림의 떡일 수 있다.

전에 5년 동안 사용한 노트북 9 프로도 360도 접히고 터치가 되며, S팬까지 있는 제품이었으나 해당 기능을 사용할 일이 거의 없었다.

(물론 그림 쪽으로 활용하거나 강의 노트를 목적으로 한다면 모르겠으나, 마우스와 키보드가 더 신속, 정확했다.)

 

100만 원 아래로 좋은 노트북이 생겨서 기분이 좋다. 

 

앞으로 잘 부탁한다. 아껴서 써줄게.

 

다른 글 보러 가기~:

쳇 GPT에게 많이 물어보는 질문 TOP 10.

애니데스크 유료 라이센스 - 가장 저렴한 걸로 구매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