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에서 내릴 때 사고 예방하기, 더치 리치(Dutch Reach)

더치 리치, 안전하게 내리기~

더치 리치(Dutch Reach)라고 아시나요?

 

안녕하세요~ 

여러분, 혹시 교통사고 당해 보셨나요?

어떤 사고였나요? 

 

저는 사거리에서 자전거 타고 코너를 돌다가 트럭에 치여도 봤고, 차 타고 신호를 기다리고 있는데 뒤에서 꽝~ 박기도 했고 빗길에 미끄러져서 차가 빙글빙글 돌아본 적도 있어요. 

 

그런데, 아직까지 살아있는 거 보면 참 다행인 거 같아요 ㅋㅋㅋ

 

아! 인트로가 괜히 딴 대로 흘러가네요! 

 

오늘 제가 여러분들께 소개하고픈 것은 차에서 내릴 때 안전하게 내릴 수 있는 "더치 리치"입니다! 

"Dutch Reach!"

Dutch: 네덜란드, Reach: 손을 뻗다

이걸 합치면 네덜란드식 손 뻣기(?)가 되겠네요. 

 

이게 무슨 말이냐면요~ 네덜란드는 도로에 자전거가 많이 다니는 나라예요. 

1인당 자전거 보유국 1위! 교통수단의 26%가 자전거가 차지할 만큼 도로 위에 자전거가 많은 나라예요. 

 

그래서 도로 법에도 자전거를 배려하는 법, 또는 자전거가 지켜야 하는 법들이 다른 나라에 비해서 잘 되어있다고 해요.

이 '더치 리치'(Dutch Reach)도 자전거와 관련된 법이에요. 

간단히 말하자면, 차에서 내릴 때 '왼손으로 문을 열기'에요. (조수석 기준)

 

왜 왼손으로 문을 열어야 하냐면요?

내릴 때 시야를 더 확보하기 때문이에요.

(뒤를 볼 수밖에 없는 문 열기 방법!)

 

우리가 택시나 승요차에서 내릴 때 어떻게 문을 열고 내리나요? 

보통 조수석이나 뒤에서 내릴 때 오른쪽 문으로 내리니 오른손으로 손잡이를 당겨서 내리게 되죠.

(그게 동작이 빠르니까요.)

 

그런데 이렇게 내리면 뒤를 보지 않고 문을 열기 때문에 아래 사진처럼 갓길로 달려오는 자전거(오토바이)와 충돌 사고가 날 수 있어요. 

 

그래서 네덜란드에서는 차에서 내릴 때 이 더치 리치(Dutch Reach) 방식으로 내리도록 법으로 규정해 두었어요. 

 

이 법을 안 지키고 문을 열다 자전거와 충돌을 냈다? 그럼 문을 연 사람에게 과실을 부여하는 것이죠.  

 

우리나라는 이런 법은 없지만, 그래도 여러분과 저의 안전을 위해서 습관을 들이면 좋겠습니다.

 

아... 이런 장면이 내 눈앞에 보인다 생각하면 진짜 눈을 질끈! 감아버릴 거 같아요.

 

모두들 안전 운전하시고! 사 고유 의하시면서 지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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